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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서 리바운드가 키보다 위치 선정이 중요한 이유

농구에서 리바운드가 키보다 위치 선정이 중요한 이유

Posted on 7월 15, 2026 by tjdqls1243

보통 농구에서 ‘신장’이라는 요소가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리바운드도 신장이 높은 사람이 무조건 가져가는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농구 경기를 보고 있어도 키가 큰 선수가 본인보다 작은 선수에게 리바운드를 뺏기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오는데 이럴 때 ‘아니 자기보다 키가 작은 선수한테 리바운드를 뺏기네?’ 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키보다 위치 선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리바운드에서 공이 떨어질 위치는 생각보다 한정적임

슛 줄기가 안정적인 포물선으로 날아갈 경우의 리바운드는 떨어지는 위치가 한정적입니다.

리바운드가 멀리 튕겨져 나가는 경우는 적고 오히려 림과 근접한 위치에 떨어지기 마련이죠.

이 위치는 슛으로 날아간 공의 궤적을 눈으로 보면 어느 정도의 예측이 가능합니다.

예측이 끝나면 상대보다 먼저 유리한 위치를 잡고 상대가 그 위치 주변으로 오지 못하게 몸으로 차단하는 걸 박스 아웃이라 부릅니다.

박스 아웃의 기초 예시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본인보다 큰 상대 선수를 박스 아웃으로 밀어내 리바운드를 따내는 원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혹시 모를 오류로 이미지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따로 정리해두겠습니다.

  1. 먼저 눈으로 보고 예측
    • 슛이 떠나는 순간 공의 궤적을 눈으로 보고 파악
    • 예측이 틀려도 상관없음, 일단 예측을 한다는 것이 중요
  2. 본인에게 유리한 포지셔닝
    • 공이 떨어질 위치에서 상대 선수를 멀어지게 몸으로 차단
    • 만약 밀어내기가 쉽지 않다면 최대한 근접하지 않는 목적으로 막기
  3. 타이밍
    • 점프하여 닿을 정도로 공의 높이가 내려왔을 때 점프하여 리바운드하기
    • 내가 막은 선수 외에 다른 선수가 와서 채갈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타이밍을 재며 점프하기

이때 상대를 박스 아웃 할 때의 자세는 안정적인 자세(무게 중심을 낮춰 밀리지 않게 하기)와 넓게 발을 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선 이렇게 박스 아웃(=위치 선점)을 통해 신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과 기본적인 박스 아웃의 개념을 알려드렸습니다.

키가 커도 불리한 위치에서는 리바운드를 잡기 어려움

리바운드는 단순히 손이 더 높은 곳까지 닿는 선수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손이 공에 더 가까이 닿는 사람]이 가져가는 게 리바운드입니다.

그러니 상대 선수를 공으로부터 멀어지게 밀어내는 박스 아웃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죠.

때문에 키가 작은 선수라도 림과 상대 선수 사이에 먼저 자리를 잡고 밀어낸 다면 상대 선수는 내 뒤에서 공을 향해 손을 뻗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상대의 등 위로 뛰어오르면 푸싱 파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에 점프를 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죠.

즉 리바운드에서 신장은 유리한 요소이지만 좋은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면 그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보통 키가 작은 선수가 더 민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속도를 살려 림과 상대 선수 사이로 파고 들어가 박스 아웃을 하는 방향성으로 리바운드를 노려야 합니다.

박스 아웃은 상대 선수를 무식하게 밀어내는 기술이 아님

제가 앞서 박스 아웃은 상대 선수를 밀어낸 다고 작성하였는데, 그렇다고 온 힘을 다해 밀어내는 방식이 아닙니다.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상대가 공 쪽으로 향하는 길을 막는 것이고, 다음으로 상대가 ‘나를 치우기 위해 미는 힘’을 상쇄하기 위해 나도 상대 선수를 밀어내는 힘을 가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자리가 버텨지면서 막아집니다.

가끔 상대를 무리하게 밀어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대와 공 사이의 경로를 차단하고, 낮은 무게중심의 스탠스를 이용해 버티는 것을 중점으로 해야합니다. 팔과 몸으로 억지로 상대를 밀어내는 건 푸싱 파울인거죠

  • 상대를 미는 것이 아닌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버티는 느낌
  • 팔꿈치를 과도하게 벌리지 않기
  • 눈은 공에 고정하고 상대의 위치는 접촉한 등이나 팔로 파악하기
  • 리바운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박스 아웃을 유지하기

수비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의 위치 선정 차이

수비 리바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비수가 림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 쪽에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 이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수비수는 공격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몸을 돌려 박스 아웃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반면 공격 리바운드는 상대 수비수가 이미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정면으로 힘 싸움을 걸기보다 수비수의 옆으로 빠져나가거나, 공이 길게 튕겨져 나올 확률을 노리는 게 효율적입니다.

만약 수비쪽 박스 아웃이 탄탄하게 잡혀있어 상대 팀 쪽으로 공격권이 넘어갈 것 같으면 리바운드를 포기하고 수비 준비를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한가지 선택(리바운드or 수비 준비)만을 고집하며 행동하기 보다 상황을 보면서 리바운드를 노릴만 할 때는 리바운드를, 이미 상대 팀의 박스 아웃이 탄탄하게 잡혀 있다면 수비 준비를 하는 식을 권해드립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더 좋은 내용의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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